연구 목적
-태국의 수도 방콕의 최대 상업 지역을 탐방하고, 상류층의 소비스타일 및 서비스 행태을 확인하여
-프렌차이즈 사업 가능성을 찾는다.
1.방콕 지역연구 총평
세계적인 관광도시
방콕을 찾는 외국인이 매우 많아 입국심사를 위해 40분을 기다렸다. 어딜 가도 외국인이 많고 전철이나 수상택시 등의 주요 교통수단에 영어로 된 관광 안내 서비스가 잘 정비 되어있고, 영어로 의사소통 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택시 운전사는 지방에서 상경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영어를 잘못할 뿐 아니라 길도 모른다
수준 높은 소비 문화
미술, 음악 등 고차원적인 문화 소비욕구가 높다. 또한 동남아 국가에서 많이 보이는 오토바이는 거의 찾을 수 없고, 도로에는 소나타 급 자동차가 대부분이다. 어린 학생들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이 거의 모두 화장을 하고 다닌다. 무엇보다 엄청나게 크고 고급스러운 쇼핑몰이 많이 있으며, 세련된 복장의 고객들의 수도 매우 많았다. 이를 종합적으로 볼 때, 기본적인 의식주를 위한 소비의 행태를 넘어 수준 높은 소비를 위한 가처분소득 또는 구매의지가 있는 계층이 두터움을 알 수 있었다.
지상철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 동선
- 교통체증이 심한 방콕에서 지상철(BTS)은 대부분 시민들의 이동수단이다. 지상철은 고가도로로 연결되고 고가도로는 도로에 인접한 건물의 2,3층으로 연 결된다. 이 때문에 쇼핑몰의 2,3층에 음식점과 커피숍 또는 악세서리점 등의 외부 고객을 매장 내로 끌어들이는 점포가 입점해 있었다.
- 중앙 차도와 인접한 인도에는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다. 햇빛과 비를 피할 수 있고 전철 및 쇼핑몰과 연결되어있는 지상철 고가인도를 주로 이용하기 때문
- 또한 늦은 오후에 2시간 가량 폭우가 쏟아지는데, 하수시설이 좋지 않은 듯 이때마다 차도와 인도가 15cm가량 잠긴다
전체적으로 한류에 대한 수용도는 높지 않음
-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던 한류에 대한 이미지를 쉽게 찾을 수 없었다. 소녀시대 포스터가 가끔 눈에 띄고 지오다노 매장과 한국식 화장품 간판 정도가 보인다.
- 다만 싸이의 [강남 스타일] 노래가 매장 곳곳에서 들려 SNS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 최근 스쿰빗 지역에 한인타운이 생겨나며 한류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
2.방콕의 강남(상업 중심지) – BTS 씨암 역세권
- BTS씨암역은 환승역으로서 인구유동이 많은 지역
- 쇼핑몰을 찾는 고객들의 수가 매우 많을 뿐만 아니라 모두 세련된 옷차림으로 쇼핑을 하고 있어 상류 소비 층 또한 두껍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대형 쇼핑몰 내 식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만 100여 곳. 오히려 마땅한 음식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선택의 폭이 너무 넓었다.
3.방콕의 명동(고급 호텔가) – BTS아쏙(Asok) 역세권
- Ambassador, Sheraton, Jasmine Executive 등의 고급 호텔들이 밀집해 있다
4. 방콕 고급 상권의 비비고 진출 전략
상류층을 타깃으로 한 방콕의 쇼핑몰에는 매우 많은 음식점들이 입점해 있고, 저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다양한 먹거리로 고객들을 유혹한다. 하지만 오히려 너무 많은 음식점들 때문에 고객들은 선택의 괴로움을 호소하며 마땅한 음식점을 찾지 못하기도 한다.(내가 그랬다)
Central World 쇼핑몰 내의 음식점의 경우 100개가 넘으니, 세상의 모든 외식 브랜드는 거의 다 있는 듯 했다. 이렇게 많은 음식점들 중에 CJ의 브랜드는 어떠한 모습으로 입점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비비고의 역량을 확인해 보고, 방콕이 쇼핑몰에 입점에 대한 당위성을 고민해 보았다.
비비고의 역량 1 _ 한식의 유니크함. 한국적 아이덴티티 어필
- 반면 한국음식의 경우 인지도는 희박하지만,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소녀시대를 앞세운 한류를 통해 최
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비빔밥이라는 유니크한 한국의 컨셉을 통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줄이고, 한류를 이끄는 연예인을
마케팅 방법으로 이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비비고의 역량2_ 상류층 및 외국인 고객을 위한 고급화, 트렌디 어필
- 유일한 한국 음식점인 투다리 역시 한국의 선술집 이미지를 넘어선 고급화 전략을 사용
- 딘다이펑은 외국인이 손님을 위해 5개국어로 만든 메뉴 판을 제공하였고, 슈트에 음식 냄새가 베지 않도록 맞춤형 커버를 제공한다.
비비고의 역량3_고객에게 볼거리를 제공
- Made in Candy의 경우 캔디를 자르는 과정을 하나의 쇼 형태로 보여준다.
- 딘다이펑은 오픈 키친을 이용해 신뢰를 심어주는 동시에 청결함을 어필한다.
-비비고는 비빔밥을 만드는 과정이 눈에 보이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것을 좀더 극적으로 연출할 수는
없을까? 콜드스톤의 바 공연처럼, 스테이지로 끌어들인 고객의 시선을 최대한 사용하는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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