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글로벌 인사이트25 래플스 라우파삿에서 싱가포르 넥타이 부대의 점심식사 따라하기 1. 싱가포르의 소비문화 시스템 - 선불카드 싱가포르 넥타이 부대의 소비 방식은 어떤 모습일까? 싱가포르 샐러리맨 들의 점심시간을 탐방하기 위해 래플스 플레이스를 찾아가 보았다. 래플스 플레이스는 높은 빌딩 숲과 화려한 마리나 베이로 이루어진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고급 상업지역으로서 뉴욕 멘허튼 거리가 연상되는 빽빽한 고층 빌딩 숲 사이에서 고급 자동차들이 활보하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점심식사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빌딩 숲 한가운데 위치한 Lau pa sat Festival market 을 찾아갔다. 장충 체육관만한 Lau pa sat 마켓은 중국, 일본, 인도 음식뿐만 아니라 한국음식과 할랄 음식까지 100여개의 음식점들이 보인다. 엄청나게 많은 식당과 손님들. 외이셔츠와 원피스 차림.. 2014. 8. 3. [베트남-껀터]물 위에서 사는 사람들 물 위에서 사는 사람들 1. 메콩델타…마이 프레셔스~ 베트남 남서부 지역의 메콩 델타의 탐방을 위해 이 지역 가장 큰 도시인 껀터(Cần Thơ)를 다녀왔다. 베트남의 역사는 끊임없는 남진의 역사라고 할 만큼, 비옥한 토지인 이 메콩델타를 얻기 위한 수많은 전쟁을 치루며 지금의 베트남이 형성되었다. 태풍과 홍수, 무더위로 인해 살기가 척박한 북쪽지방에 비해 쌀과 과일과 물고기들이 넘쳐나는 자연의 보고인 남쪽지방이 북쪽의 비엣족(베트남의 주요 종족)에게는 반드시 지켜내야만 하는 마이 프레셔스였던 것이다. 현재의 남/북간의 묘한 갈등도 이러한 자연적 요건에서 기인했다는 해석도 재미있다. 각종 자연재해 및 중국과의 전쟁으로 억척스럽게 삶을 살아가는 북쪽 사람들이 보기에, 자원이 풍부해 여유로운 남부 사람들이 .. 2014. 5. 31. [싱가포르 지역연구-1편]무엇이 싱가포르 시민을 만족시키는가? 1. 싱가포르의 현재 넓고 세련된 싱가포르의 창이 공항에 발을 들이자 마자, 예전에 태국을 여행 갔을 때 느껴졌던 위화감이 엄습했다. 은연 중에마음속에 있던 [동남아 =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 라는 인식이 다시한번 무너져 내렸기 때문이다. 저녁식사를 하러 간 멀라이언 근처는 할로윈 파티를 준비하는 싱가포르인들로 붐비고 있었고, 고층빌딩의 금융회사들이 모여있는 래플스에서는 마리나 베이의 화려한 레이저 쇼가 펼쳐지고 있었다. 쓰레기 하나 없는 깨끗한 거리와 세련된 옷차림의 활기찬 젊은 남녀들의 모습에서 아시아의 별 싱가포르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 [싱가포르를 수식하는 문장들] 2011년 싱가포르의 총 GDP는 2700억$(세계39위)로 1조1635억$인 우리나라보다 작은 규모지만 1인당 GDP는 5만32.. 2014. 5. 12. [베트남 하노이-3]하노이 사람이 말하는 최고의 투자 매력 지역(2/2) 이곳을 주목 하라, 다오딴 [앞 글 보기] [베트남 하노이-3]하노이 사람이 말하는 최고의 투자 매력 지역(1/2) 3. 대사관 등 외국인 시설 다오딴 거리 주변에는 오스트레일리아 대사관과 일본 대사관 뿐 아니라 한국 대사관이 있다. 이 때문에 이 거리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대우호텔의 외국인 아파트 등에 거주하고 있다. 외국인이 거주하는 곳이므로 자녀들을 위한 국제학교가 세워져 있으며, 각 나라의 식당들을 길거리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한국 대사관 건물에는 포스코, STX, 신한은행, 롯데호텔, KT, KOICA, 아시아나항공 등 한국기업 다수가 사무실 입점을 해 있어 한국인이 많이 드나든다. 이 때문에 다오딴 거리에는 유독 한국 음식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다.. 2014. 5. 12. [베트남 하노이-3]하노이 사람이 말하는 최고의 투자 매력 지역(1/2) 이곳을 주목 하라, 다오딴 서호따이의 드넓은 Ciputra 고급 빌라단지를 탐방하고 나서 현지인 회계사인 HA PHAM에게 그 세련됨과 웅장함에 대해 이야기 했다. (Ha는 영국 유학 출신의 베트남 엘리트 청년이다) 하지만 그의 반응은 영 신통치 않았다. 뭐 그런걸 가지고.. 라는 표정. 이야기인 즉슨, 진짜 하노이 부자는 Ciputra에 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하노이의 터줏 대감들의 마음의 도심은 호안끼엠 근처이다. 서호따이 지역의 Ciputra는 도심과 너무 멀다 Ciputra 주변은 집 이외에 아무것도 없다. 너무 심심하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이나 외지인만이 살고 있다. Ha 는 차라리 바딘 지역의 다오딴(đào tán)거리를 주목하라고 한다. 다오딴 거리는 비록 몇 블.. 2014. 5. 12. 하노이 사람 vs 호치민 사람 하노이 사람 vs 호치민 사람 하노이 사람들과 호찌민 사람들은 많이 다르다고 한다. 서로 같은 나라가 된지 오래 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살아온 환경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하노이 사람들은 중국의 유교에 영향을 많이 받은데다가 오랫동안 수도의 시민으로서 지내 오다 보니 대체적으로 예의와 격식을 차리는 대신, 약간 심심하고 경직된 표정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저축을 부의 개념으로 보고 있어 진짜 부자는 하노이에 몰려있다 라는 이야기도 있다 반면 호찌민 사람들은 참파민족의 힌두교 문화와 풍요로운 자연환경 덕분인지 좀더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고, 격식을 차리기 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오랫동안 세계 무역의 거점이었던 지리적 특성 상 서양 문물이 많이 흡수되어 먹는 것부터 사고 방.. 2014. 5. 5.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