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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10

[베트남 하노이-1]목가적인 풍경의 활기찬 옛 거리 정치 문화의 중심지, 녹음이 우거진 도시 하노이 (Hà Nội)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를 탐방하였다. 일주일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주요지역의 모습과 분위기를 직접 탐방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하노이는 20여 개의 호수가 있으며 우거진 녹음으로 가득한 도시이다. 한 때 후에(Hué)로 수도가 바뀌기도 했지만, 약 1,000년간 베트남 정치의 중추 역할을 담당해 온 곳이다. 또한, 프랑스 식민시대에 세워진 총독부의 영향으로 거리 곳곳에는 콜로니얼 양식의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있어, 예전의 도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구시가지와 함께 베트남의 과거 모습을 가늠할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리고 시 외곽 지역에는 신도시를 짓기 위한 공사가 곳곳에 진행되 있어 점점 발전해가는 하노이의 모습도 함께 볼 .. 2014. 5. 5.
[베트남 사파-1] 하늘과 맞닿은 북쪽의 섬 하늘과 맞닿은 북쪽의 섬 사파는 하노이에서 북서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곳의 해발 1650m의 산악지대이다. 여름에도 시원하게 지낼 수 있고 겨울에는 눈도 내리는 곳으로 달랏과 함께 프랑스 식민 시절부터 휴양지로 이용되었다. 사파 근교에는 흑몽족, 적자오족, 화몽족 등 전통 방식 그대로 삶을 유지하는 소수민족들이 함께 살고 있다. 현대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베트남의 많은 변화 속에서, 그들 자신만의 문화를 고집하며 섬처럼 남아있는 사파. 그들의 삶을 들여다 보기 위해 4일간의 여정으로 길을 나섰다. 시간이 멈춘, 그들만의 세상 기차로 편도 8시간. 침대 기차를 이용해 밤 사이 도착한 사파는 공기 부터가 약간 서늘했다. 그 동안 호치민이나 하노이에서 느낀 뜨거운 베트남과는 다른, 이른 아침 이슬을 머금은.. 2014. 4. 24.
[베트남 북부] 베트남의 북쪽, 마음 가는대로 발길 옮기기 베트남의 북쪽, 마음 가는대로 발길 옮기기 11박 12일에 걸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중심으로 ‘북베트남 탐방’을 마쳤다. 당초 8일로 계획했던 일정이었으나, 탐방 도중 너무 짧다고 느껴져서 3일을 연장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시간이 모자르다고 느껴졌다. 주 거주지역인 호치민을 떠나 하노이에 처음으로 짐을 풀고, 할롱, 하이퐁, 사파 지역을 거점을 이동하며 탐방을 진행하였다. 특히 사파는 하노이에서 야간 침대 기차로 8시간이 걸려서 갔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대부분의 시간을 수도 하노이 시를 돌아다니며 보냈고 거의 모든 하노이 시를 탐방하였지만, 시간 관계상 겉만 보고 온 것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이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체 사람들, 이정회계법인 회계사, KOTRA.. 2014. 4. 24.
[베트남 사파-2] 과거와 현재, 두 얼굴의 사파 과거와 현재, 두 얼굴의 사파 사파를 떠나는 마지막 날, 전망 좋은 커피숍에 앉아 탐방을 정리했다. 전망은 정말 좋았는데 여기저기서 공사장 크레인 소리가 들렸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새로운 건설 공사들이 곳곳에서 이루어 지고 있었다. 왠지 이 순박한 마을이 외지인의 손에 더럽혀지는 느낌이 들었다. 원래 이곳의 주인인 소수 민족들 중 젊은 사람들은 농사를 짓고 노동력이 약한 노인과 아이는 보따리 상인이 되어 관광객을 따라다니며 물건을 팔거나 구걸을 하는 등,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 시장 개방이후 외국 자본에 의한 급격한 경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베트남.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이 훼손되는 것을 우려한 국제 사회의 시선을 인식하고 최근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슬로건으로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 .. 201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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