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시대, 행복을 찾아나선 한남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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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디 에어 (2010)

Up in the Air 

8.2

감독

제이슨 라이트먼

출연

조지 클루니, 베라 파미가, 안나 켄드릭, 제이슨 베이트먼, 에이미 모튼

정보

코미디, 드라마, 로맨스/멜로 | 미국 | 108 분 | 201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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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각해 봐

외로울때 당신은 혼자 있었고,

행복할때 당신은 누군가와 함께 있었을 거야."

 

 

인생에 관계된 모든 짐을 내려놓고 가방을 비우라고 이야기 하던

최고의 "해고" 전문가 라이언 빙햄(조지 클루니)이

결혼이 남은 인생의 족쇄가 될까 두려워하던 매재에게 했던 이야기이다.

 

어차피 죽음은 혼자 맞이하는 것이며,

이성은 단지 쿨한 관계를 위한 수단이라고 믿던 빙햄은

결국, 이 말을 하며 스스로에게 설득당해 행복을 함께 나누고 싶은 그 사람을 찾아나선다.

 

 

"스포츠 선수가 왜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줄 아세요?

그것은 그들이 꿈을 향해 달리기 때문이에요

직장을 그만두고 당신은 아이들에게 어떤 모습이길 원하나요

당신이 진정 하고싶지만 접어야 했던 그꿈, 요리를 다시 시작하세요"

 

 

 

 

"해고"를 통보하며 "꿈"을 논하는 아이러니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빙햄은,

아직 여섯명 밖에 못이루었다는 항공 천만마일리지의 꿈을 향해 악착같이 달려간다.

 

 

온라인화상 해고에 맞서 직접 얼굴을 보는 그만의 인간적인 해고 방식의 이면에

또하나의 욕심으로 자리잡고 있던 천만마일리지의 꿈.

 

 

하지만 정작 내려 놓아야할 것은 "내 주위의 것"이 아닌,

"나 자신"이 걸어놓은 아집의 목줄이었을까

사랑이라 믿었던 "쿨"한 여인과의 실연 이후

 

 

무심코 탑승한 비행기 안에서

어느새 자신이 천만 마일리지를 이루어낸 것을 알아차린다.

 

 

기장이 다가와 빙햄에게 말을 건넨다.

"당신은 왜 천만 마일리지를 좆았나요?

"예전에는 많은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기억이 나질 않아요.."

 

"당신의 고향은 어디인가요?

"이곳 입니다."

 

IN THE AIR

 

 

인간은 결국 혼자와서 혼자 떠나는 외로운 존재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누군가와 행복한 시간으로 채워나가는 것이야말로

"나"의 존재 이유가 되는것이 아닐까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