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시장1 [베트남-껀터]물 위에서 사는 사람들 물 위에서 사는 사람들 1. 메콩델타…마이 프레셔스~ 베트남 남서부 지역의 메콩 델타의 탐방을 위해 이 지역 가장 큰 도시인 껀터(Cần Thơ)를 다녀왔다. 베트남의 역사는 끊임없는 남진의 역사라고 할 만큼, 비옥한 토지인 이 메콩델타를 얻기 위한 수많은 전쟁을 치루며 지금의 베트남이 형성되었다. 태풍과 홍수, 무더위로 인해 살기가 척박한 북쪽지방에 비해 쌀과 과일과 물고기들이 넘쳐나는 자연의 보고인 남쪽지방이 북쪽의 비엣족(베트남의 주요 종족)에게는 반드시 지켜내야만 하는 마이 프레셔스였던 것이다. 현재의 남/북간의 묘한 갈등도 이러한 자연적 요건에서 기인했다는 해석도 재미있다. 각종 자연재해 및 중국과의 전쟁으로 억척스럽게 삶을 살아가는 북쪽 사람들이 보기에, 자원이 풍부해 여유로운 남부 사람들이 .. 2014. 5. 3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