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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비즈니스/Business Story

2개월 남은 공채까지 뭘하지? ::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한 비전 정하기

by 나암 2014. 1. 5.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사나요?

 

전에 대한 이야기는 자기소개서를 쓰거나 면접을 볼 때 나오게 되는 단골 질문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비전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척도를 만들고, 사회라는 제 2의 인생에 대한 출발점을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과정은 선행될 필요가 있습니다 .

 

사실 좁은 취업 문턱을 넘고 어렵게 입사한 신입사원들 중 많은 수가 입사 1년만에 퇴사를 결심합니다. 그 회사가 아무리 돈을 많이 주고 안정적인 직장이라 하더라도 '조직과 일이 어딘가 나와는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죠. (한국경영자총협회, 대졸 신입사원의 1년 이내 퇴사율은 23.6%. 퇴사율 1위는 조직 및 직무적응 실패 43%) 하지만 그런 신입사원들에게 '그렇다면 당신과 맞는 일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을 하면 대부분 자신이 무엇을 하고싶은지 명확히 대답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안타깝지만 많은 회사원들이 이에 대한 답을 초반에 찾지 못한 채 '생계'라는 넥타이 줄에 끌려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은 그저그런 반복되는 무미건조한 직장 생활을 하게 됩니다.


저는 이것이 비전의 부재에서 오는 인생의 방향성 상실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전은 긍극적으로 자신이 어떠한 사람이 되고자하는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자기 선언문입니다. 그리고 그 방향에 맞춰 회사에서 이루어낼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판단하며, 선택의 순간마다 스스로를 이끌어줄 등대와도 같은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비전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채 일단 스펙에 맞춰 입사하고 보자는식으로 첫 회사를 결정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직장은 수능 성적 맞춰 들어가던 대학교 입학과는 다릅니다. 먼 훗날 스스로의 인생에 대해 미안해 할 일은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겠지요?

 

그렇다면 비전은 어떻게 만들수 있을까요? 비전은 쉽게 말해 '장차 무엇무엇이 되겠다'는 중장기적 목표에 '어떠한 가슴 뛰는 원대한 가치를 제공하는가?' 라는 Value(가치) 가 들어간 선언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저는 장차 회사를 이끌어갈 CEO가 되겠습니다'는 단순한 목표이고, '직원들이 미래에 대해 꿈을 꾸고, 그로인해 고객을 행복하게 만드는 CEO가 되겠습니다.' 정도의 내용이 비전이 되는 것이지요. 바로 CEO가 되겠다는 중장기적 목표와 '미래에대한 꿈, 고객의 행복' 등의 Value 가 접목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장차 주주와 고객에게 최대의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CEO가 되겠습니다' 는 어떨까요? 분명 '수익' 이라는 Value 가 들어있기는 하지만 가슴뛰지도 않고 그다지 원대하지도 않은 내용이라는 점에서 저는 이런 문장을 비전으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비전을 작성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이끌어나갈 한 문장을 만든다는 것은, 남은 인생의 길이만큼 많은 고민이 필요하지요. 물론 위에 적은 내용으로 비전 작성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진 못했습니다만, 직장을 선택하기 전 비전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 볼 수 있도록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비전에 대한 포스팅은 집중적으로 하겠습니다) 혹시 비전 수립에 대해 더욱 깊이 알고 싶다면, 예전에 매우 감명깊게 본 책 '비전으로 가슴을 뛰게 하라' 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아래링크)

 

비전으로 가슴을 뛰게 하라켄 블랜차드(Ken Blanchard)
상세보기

 

 

[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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